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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이메일 통화, 전화 등에 감청기구 설치"

테러·중범죄 대응 감시권 확대 예정

영국 정부 "이메일 통화, 전화 등에 감청기구 설치"
영국 정부가 테러와 중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이메일과 통화 감시권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선데이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영국 정부가 인터넷 업체들에 모든 텍스트 메시지와 이메일, 접속한 웹사이트와 전화를 정부 감청기구가 조사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부착하라고 지시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이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내무부는 관계 장관들이 가능한 한 빨리 이를 입법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감시대상에 전화나 이메일을 한 기한과 번호는 포함되지만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무부의 한 대변인은 경찰과 보안기관들이 특정 상황에서 중범죄와 테러를 조사하고 공공을 보호하기 위해 통신자료를 획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2006년에도 정부가 이런 움직임을 보였지만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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