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도에서는 봄맞이 축제가 잇따라 시작됐습니다. 봄꽃들도 활짝 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고성의 대표적 봄 축제인 공룡 세계 엑스포가 3년 만에 막을 올렸습니다.
크고 작은 공룡들이 퍼레이드를 벌입니다.
특수제작한 공룡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타악 연주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돋굽니다.
[이나은/초등 5년 : 가족들하고 집에만 있었는데 밖에 나와서 공룡도 구경하고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대형 공룡 안에 설치한 조명이 밤새 환하게 불을 밝히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습니다.
경남 진해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벚꽃 축제인 제 50회 진해 군항제가 오늘(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꽃샘추위의 여파로 아직 활짝 피지는 못했지만 다음 주에는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대산/창원시 사파동 : 벚꽃이 안 피어서 너무 아쉽고, 다음 주 만개하면 주말에 한 번 더 놀러 올 생각입니다.]
낙동강이 내려다 보인는 햇살 고운 산촌에는 매화가 만개했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하천변에 핀 개나리가 노란 물결을 이뤘습니다.
흰목련과 자목련도 겨우내 숨겨온 꽃망울을 활짝 피웠습니다.
일찌감치 만개한 동백꽃을 비롯해 화려한 봄꽃들의 향연은 남도에 한가득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남도엔 봄꽃 활짝…봄맞이 축제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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