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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배관 터지며 '뻥' 뚫린 도로에 택시 추락

<앵커>

오늘(31일) 새벽 경기도 성남에서 지하 온수 배관이 터지면서 왕복 8차선 도로에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자역 부근의 왕복 8차선 도로.

흰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는 도로에는 큰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아래로 택시 한 대가 빠져 있습니다.

[김승만/목격자 : 갑자기 연기가 올라오는 걸 보고 기사가 후진을 한거야. 후진하다가 땅이 확 내려앉은 거지 연기가 갑자기 올라오고…]

사고는 새벽 1시 반쯤, 지역난방공사에서 공급하는 온수 배관이 터지면서 일어났습니다.

배관에서 온수와 수증기 등이 새 나오면서 일부 도로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지역난방공사는 추정했습니다.

[최정섭/한국지역난방공사 네트워크팀장 : 이쪽 정자동 지역에 공급하는 450짜리 공급관인데 94년도에 시공되다 보니까 오래돼서…]

다행히 택시 기사 50살 박 모 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김성대/경기도 분당소방서 수내 119 안전센터 :  입구에 나와 있는 상태에서 물이 뜨거우니까 나오지 못하고 갖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새벽 1시 40분쯤에는 부산시 당감동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출입문 오른쪽에 있던 냉장시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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