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이란산 석유 수입국에 대한 제재와 관련, "백악관 당국자들이 한국과 '건설적 논의(constructive discussions)'를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는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란 제재 관련 재가 내용을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듣기에 따라서는 최근 한국이 이란산 석유수입 전면 금지의 예외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미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에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린 이란 제재 관련 한ㆍ미 양자협의에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15~20% 정도 감축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중국, 인도 등과 함께 주요 이란산 석유 수입국으로, 오는 6월 말 미국의 석유부문 제재가 강행될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이란제재 관련 한국과 건설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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