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커져가는 가운데 러시아가 한반도와 인접한 극동 지역에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 'S-400 트리움프(승리)'를 올해 안에 실전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3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극동지역 공군ㆍ방공 통합 부대 사령관 세르게이 드로노프 대령은 "현재 부대의 주력 무기는 S-300 방공 미사일 시스템과 그 개량형들"이라며 "장비 현대화차원에서 올해 안에 S-400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드로노프 대령은 그러나 정확한 배치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S-400은 600km 거리에 있는 적의 전투기, 순항 및 탄도 미사일 등을 포착해 60~400km 거리에서 격추할 수 있는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러시아에선 지난해 일본과 영토분쟁을 빚고있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 S-400으로 무장한 방공 여단이 배치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극동 지역에 첨단 방공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러, 올해 중 극동에 첨단방공미사일 배치"
S-400 시스템…"북한 미사일 위협 대비"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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