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스 사태가 일단락되자 이번에는 스페인이 심상치 않습니다. 스페인 정부가 부랴부랴 긴축 재정안을 내놓자, 노동계가 이에 반발해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경찰이 공포탄을 쏘며, 시위대의 행진을 저지합니다.
시위대는 돌과 쇠파이프로 격렬하게 맞섭니다.
곳곳에 불이 붙고,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도심은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스페인 노동계가 정부의 긴축 재정과 노동 개혁안에 항의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노동 개혁안이 추진되면 임금이 줄어들고 쉽게 해고당할 수 있다며,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빅토르/총파업 참가자 : 잔인한 노동 개혁안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힘든 미래를 안겨다 줄 것입니다.]
100여 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가두시위가 벌어지면서 수백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해 12월 마리아노 라호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입니다.
스페인 정부는 정부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그리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며, 노동 개혁안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예정대로 오늘(30일) 대규모 예산감축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노동계와 정부의 충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스페인 노동계, 긴축 반발 총파업…격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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