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다음 달 중순 발사 예정인 로켓의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다음 달 중순 발사 예정인 장거리 로켓에 액체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일본 도쿄 신문이 북한 정권과 가까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 12일에서 13일 사이에 로켓이 발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고정식 미사일의 경우 액체 연료를 일단 주입하면 채산성 측면에서 발사를 중지하기 어렵다며 연료 주입 개시로 인해 북한의 발사 의지가 재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이 로켓을 아직 발사대에 세우지 않은 데다, 연료주입은 통상 발사 4,5일 전에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연료를 주입하면 그 독성때문에 발사를 서둘러야 합니다.
북한은 지난 2009년에도, 광명성 2호를 연료주입이 끝난 바로 다음날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인공위성을 다음달 12일에서 16일사이에 발사하겠다고 국제기구에 신고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1단 추진체가 백령도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서지역 주민안전을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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