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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가늠할 풍향계…수도권 표심 공략이 관건

<앵커>

연말엔 대선도 있죠. 여야가 총력전에 나서는 또다른 이유입니다. 승부처인 수도권 112석 가운데 초박빙 경합지역만 30곳이 넘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4·11 총선 결과는 올 연말 대선을 가늠할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의 명운을 건 격돌이 예상됩니다.

여당은 한·미 FTA 등 국정현안에 대한 야당의 말 바꾸기를 심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상일/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야당은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지만 새누리당은 약속을 목숨처럼 지키려고 합니다.]

이에 맞서 야당은 현 정권 심판론과 박근혜 동반책임론을 내걸었습니다.

[김유정/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 민생을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이명박근혜정권'의 심판의 서막이 마침내 열리는것 입니다.]

총선 판세는 예측 불허의 안갯속입니다.

여야 모두 120석에서 140석 사이로 판세 전망을 하는 가운데, 1당이 되려면 135석 이상은 확보해야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대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이 될 전망입니다.

수도권 112석 가운데 30여 곳이 초박빙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야권연대 바람이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 지가 핵심 변수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야당의 낙동강 벨트 공략이 얼마나 성과를 낼 지, 새누리당이 어느 정도 수성 능력을 보일지도 관심사 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대선 주자들의 선거 영향력도 총선 이후 정국 지형을 가늠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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