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약 3.8리터) 5달러(약 5천700원)를 향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지역 평균가격이 전국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간) 시카고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 지역의 자동차용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67달러(약 5천300원)로 미 전역에서 가장 높았다.
같은 날 전미 휘발유 평균가는 3.89달러(약 4천420원), 28일에는 3.90달러(약 4천430원)로 10센트(약 100원) 더 올랐다.
미국 자동차협회(AAA)는 이 같은 휘발유 가격 고공행진이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아시아권의 수요 증가, 여름용 휘발유 제조에 필요한 높은 비용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CBS 방송은 시카고 지역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88달러(약 5천540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시카고 지역 평균가는 3.95달러(약 4천500원), 전미 평균가는 3.57달러(약 4천50원)였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4달러(약 4천500원)를 넘어선 곳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하와이,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 뉴욕, 오리건, 워싱턴 주 등이다.
도시별로는 시카고에 이어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 하와이 호놀룰루 지역 휘발유 가격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와이오밍 주로 갤런당 평균가 3.51달러(약 4천원)였다.
(시카고=연합뉴스)
시카고 휘발유 가격 '미국 최고가'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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