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삼성가 유산 소송, 며느리·손자까지 가세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이 시작해서 차녀로 이어졌던 삼성가의 유산소송에 며느리와 손자까지 가세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가 유산소송에 새롭게 뛰어든 사람은 이병철 회장의 차남, 고 이창희 새한그룹 회장의 며느리 최 모 씨와 손자 2명입니다.

재작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찬 전 새한미디어 사장의 유족입니다.

앞선 소송과 마찬가지로 선대 회장의 차명주식을 상속 비율만큼 나눠달라는 겁니다.

최 씨와 두 아들은 이건희 회장 명의로 전환된 삼성생명 차명주식 3244만 주 가운데 법정상속 비율 2079분의 68인 105만 5300주를 요구했습니다.

오늘(28일) 종가로 계산하면 1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병철 회장의 장남 맹희 씨와 차녀 숙희 씨가 요구한 삼성생명 차명주식까지 합치면 삼성생명 주식의 5.7%를 웃도는 1152만 주가 소송 대상입니다.

금액은 1조 원이 넘습니다.

최 씨와 아들들은 삼성 에버랜드 명의로 된 삼성생명 주식에 대해서도 일부 반환소송을 냈습니다.

고 이병철 회장은 3남 5녀를 뒀습니다.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삼녀 이순희 씨는 소송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