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회는 해군기지 공사 정지명령 관련 3차 청문회를 예정대로 내일 진행하라고 제주도에 요구했습니다.
강정마을회는 오늘(28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공사 전면중단도 전제되지 않은 채 해군의 입장을 성급하게 수용해 청문회를 4월 중순으로 연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해군이 어제 구럼비 발파를 위한 화약사용신청서를 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이는 재검증 대상인 항만공사를 제외하고 발파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의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강정마을회가 시뮬레이션 재검증에 불참한다고 밝혔음에도, 제주도가 형식적인 재검증 절차에 참여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아침 9시쯤엔 제주도청 직원들이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에 있는 해군기지 반대 측의 농성용 텐트를 철거하도록 요구해 한때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강정주민, 해군기지 매립정지 청문 속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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