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 유명 브랜드 유모차 가격이 국내에서 최대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점적인 유통 구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소비자시민모임이 외국 브랜드 유모차 16개 제품과 국내 브랜드 9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외국 브랜드 유모차의 국내 판매가격이 현지보다 최대 2.2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토케는 국내 가격이 해외에 비해 1.6배 비쌌고, 맥클라렌과 퀴니는 국내 가격이 각각 1.7배, 2.0배 높았습니다.
보령메디앙스가 독점 수입 판매하는 잉글레시나 제품의 경우, 현지에서 19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42만5000원으로 판매돼 2.21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가격 차가 큰 것은 해외 브랜드 제품이 대부분 백화점을 통해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고, 수입과 공급업체가 독점적으로 형성돼 과도한 유통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소시모는 조사된 가격정보를 바탕으로 해외 브랜드제품의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업체에 촉구하는 한편, 가격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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