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꼬방동네 사람들'의 실제 모델로 평생 빈민운동에 앞장섰던 허병섭 목사가 71살을 일기로 패혈증으로 별세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0년대 빈민선교단체 활동을 하면서 동대문구 신설동 꼬방동네에서 빈민 사역을 하다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 뒤에는 월곡동 달동네에 '동월교회'라는 민중교회를 세우고 1982년 교회 안에 탁아소 '똘배의 집'을 만들었습니다.
허 목사는 1988년 목회자의 직분마저 벗어버리고 공사판 미장이로 변신해 1990년 노동자 공동체 '건축일꾼 두레'를 만들어 노동자들의 권익 증진에 힘썼습니다.
'꼬방동네' 허병섭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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