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 로켓 저지' 국제여론 확산…반총장 첫 언급

<앵커>

이번 정상회의에 또 다른 성과는 북한 로켓 발사에 반대하는 국제 여론이 크게 확산됐단 겁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앞장섰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27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발표한 이른바 실용위성 발사 계획은 유엔 결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북한에 로켓 발사를 재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의 의제가 아닌 북한 로켓 문제를 공식 회의석 상에서 언급한 것은 반 총장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도 어제까지 16차례의 양자회담을 통해 북한 로켓 발사에 반대하는 국제 여론을 적극적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태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와 인도, 요르단, 이탈리아, 호주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한 목소리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혈맹인 중국으로부터 북한의 로켓 발사 포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에 나선다면 급속히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개방하면 북한은 빠른 시간 내 중국과 베트남을 따라갈 수 있다고 저는 아주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EU 정상과 회담을 갖고 내일까지 모두 8차례의 양자회담을 더 이어갈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