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철수 교수가 정치를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건을 달긴 했지만 이제까지 발언 중에 정치 참여쪽으로 가장 많이 다가갔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정치에 참여하더라도 보수나 진보 어느 한쪽 논리에 기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어제(27일) 저녁 서울대생을 상대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지난 4일 탈북자 북송 반대 집회에 모습을 드러낸 지 23일 만입니다.
대선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빠른 얘기라면서도, 사회 발전의 도구로 쓰일 수 있다면 정치도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내가 만약 사회 긍정적 발전 도구로 쓰일 수 있으면 그게 설령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
지난달 초 "여러 역할을 고민 중인데 정치도 그 중 하나"라고 말한 데 비해, 정치 참여 가능성을 더욱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안 교수는 정치에 참여하더라도 보수나 진보 진영 중 어느 한 쪽에 기대지 않고, 공동체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여하게 된다면 이것 하나는 확실해요, 특정한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을 거예요.]
대선 후보로서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특별한 행동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사회 갈등과 일자리 창출, 빈부 격차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정치 감당할 수 있다, 하나 확실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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