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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분쟁사례"…삼성카드 거짓말 파문

<앵커>

7월부터 적용한다면 기존 주차장은 그대로 둔다는 건데, 조금씩이라도 개선돼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 소식입니다. 삼성카드가 한미 FTA를 들먹이면서 고객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소식, 어제(27일) 주목 e뉴스에서 전해 드렸는데, 결국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트코와 가맹점 계약을 하면서 0.7%의 낮은 수수료만 내도록 한 것에 중소가맹점들이 반발하자 삼성카드가 지난 23일 보낸 답변서입니다.

삼성카드는 이 답변서에서 "코스트코가 한미 FTA 규정상 국제분쟁 사례로 지적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삼성카드에 한미 FTA 관련 언급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노원/삼성카드 홍보팀장 : 답변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실수로 발생한 일입니다.]

수수료를 조기에 인하해달라고 요구해온 자영업자 단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엄태기/유권자시민행동 행정실장 : 있지도 않은 사실을 저희들에게 내용을 보냈다는 것 자체가 대기업들과 협상하는 모습과 너무 판이한 부분이 아니겠느냐…]

삼성카드가 공식 사과했지만 자영업자 단체는 대화에 의미가 없다며 다음 달 1일부터 삼성카드 거부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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