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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③ 공현진의 공교육 실험

공교육 사상 최초로 '발도르프 교육'을 도입한 강원도 고성의 공현진 초등학교.

올해부터 강원도형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에서는 독일의 '발도르프 교육' 과정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공현진 초등학교는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된 교육방식을 가지고 있다. 1, 2학년 교실에는 책·걸상 없고, 4차원 칠판에 형형색색의 분필로 그림을 그리며 수업을 하고, 기존 교과서 대신 교사가 새롭게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가르친다. 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암송과 율동으로 생활 리듬을 깨우며, 1학년 때부터 움직임 놀이, 음악, 수공예 등 다양한 예술 수업을 받는다. 특히, 어느 교실에서나 볼 수 있는 TV, 컴퓨터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최근 붐처럼 일고 있는 '스마트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동기 유발을 위한 '아날로그 교육'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 '발도르프 교육'은 뉴욕타임즈에도 소개되면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미국의 기술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에도 '컴퓨터 제로'를 추구하는 발도르프 학교가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현장 21에서는 공교육 최초 '발도르프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공현진 초등학교를 2박 3일간 취재했다. 생생한 교육 현장의 모습과 함께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혁신학교의 이름으로 도입되는 '발도르프 교육'이 공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알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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