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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산으로, 한명숙 광주로…텃밭 민심 달래기

<앵커>

여야 지도부가 오늘(27일) 각각 부산과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여야 모두 자신있는 지역에 자꾸 이상 신호가 울려서 더 단단히 다져야겠다는 판단을 한 겁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올들어 벌써 세 번째 부산을 찾았습니다.

심상치 않은 '야당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 정치가 이곳 부산에서부터 정말 활발하게 그리고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위원장은 "야당이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은 이념 투쟁이냐, 민생 우선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전세자금 이자 부담 경감을 비롯한 가족 행복 5대 공약을 제시하고, 새 국회가 열리면 100일 안에 입법, 발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광주, 전남 지역을 돌며 텃밭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광주에서 큰 박동을 쳐주십시오. 광주에서 큰 바람을 일으켜서 서울로 부산으로 충청도로 보내주십시오.]

민주 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철 지난 색깔론으로 총선을 변질시키고 있다"면서 대여 공세도 강화했습니다.

또 "19대 국회 첫 회기에서 반값 등록금을 성사시키자는 한 대표의 제안에 대해 답변하라"고 새누리당에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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