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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뮈니케, 6시간 마라톤회의 산물…"실천이 중요"

<앵커>

이틀째 정상회의는 오전과 오후 회의에다가 업무 오찬까지 6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정상들은 실천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회의장에 모인 정상들은 어제(26일) 리셉션과 만찬을 함께 한 때문인지 반가운 친구처럼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마이크를 끄지않고 나눈 대화가 공개된 것을 의식한듯 마이크를 가리는 시늉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대통령이 개막사를 통해 실천적인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자,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화답하며 회의 분위기를 잡아 갔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이번 정상회의는 50여개 국가들이 모여서 단지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길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진타오/중국 주석 : 중국은 핵안보 능력을 배양하고, 국가의 의무를 중시할 것입니다.]

기념촬영 할 땐 진행자가 우리말로 '김치~'를 하라고 안내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의에 업무 오찬까지, 정상들은 오늘(27일) 하루 6시간 넘게 밀도있는 토론을 벌여 서울 코뮈니케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이승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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