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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여파로 신생아 수 5개월 연속 하락

<앵커>

신생아 수가 최근 다섯 달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역시 나쁜 경제 상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4만 5400명.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나 감소했습니다.

월간 신생아는 2010년 3월부터 계속 늘어나다 지난해 9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다섯 달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신생아 수가 다시 줄어든 것은 지난해 초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물가가 기록적으로 치솟는 등 소비자 체감경기가 극도로 악화된 탓에 임신을 주저했다는 얘기입니다.

1월 사망자수는 2만 41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7% 증가했습니다.

혼인건수는 흑룡해 영향으로 2만 9200건으로 9%나 늘었고 이혼건수는 한해 전과 비슷했습니다.

또 지난 달 국내에서 거주지를 옮긴 숫자는 81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났습니다.

경기와 충남, 대전 등 6개 시도는 유입된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과 전남, 경북 등 10개 시도는 순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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