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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 온라인 쇼핑몰 영토 확장 혈안

<앵커>

백화점이나 마트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온라인에서 영토확장에 나섰습니다. 이걸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겠지만 중소 상인들은 손님 발길이 끊길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해외 명품은 물론 요트와 모터사이클 같은 초고가 상품도 팝니다.

[조영제/롯데백화점 영업본부 이사 : 온라인 시장은 아직까지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봤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나라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신세계 백화점은 최근 온라인 몰에 40억 원을 투자해 고객 취향을 파악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올해 유통업계의 온라인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17.8% 늘어난 35조 7000억 원.

특히 대형마트와 SSM, 즉 기업형 슈퍼마켓의 온라인 매출은 5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휴일과 심야 영업에 제한을 받게 된 대형마트와 SSM은 식품 전문 온라인 몰을 만들어 배송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종석/공덕시장 상인 : 점포와 따라서 온라인 마켓이 들어옵니다. 점포가 갖고 있는 파괴력보다 훨씬 큽니다.]

대형 유통업계가 온라인 영업망을 강화하면서 동네상권을 살리기 위한 영업규제가 사실상 무력화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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