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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회의 교통정체 극심…하루 200회 통제

차량 2부제 참여율 61%에 그쳐…내일 출근길 정체 심할 듯

<앵커>

워낙 큰 행사다 보니 정상과 관계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 통제가 잇따라서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하루 종일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지금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네,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앞에 나와있습니다.)  네, 퇴근시간인데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회의장인 이곳 코엑스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 일대가 가장 많이 밀립니다.

코엑스 주변을 통제하면서 강남역에서 양재역까지 차량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교통이 통제된 코엑스는 한산한 모습이지만, 경부고속도로 양재 IC에서 한남대교까지는 차로 꽉 차있고, 을지로와 퇴계로부근도 강남으로 넘어오는 차량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하루만 200회에 달하는 교통통제가 이뤄졌습니다.

[유성현/서울 잠원동 : (지금 이런 통제가 되니까 어떠세요 기분이?) 많이 불편하죠. 생각지도 못해가지고 많이 늦었네요.]  

오늘 차량 2부제 참여율은 61%에 그쳤습니다.

재작년 G20 정상회의 때보다도 참여율이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정상들의 이동 시간이 분산돼 교통대란까지 벌어지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내일입니다.

경찰은 내일 출근길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58명의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동시에 숙소에서 코엑스로 이동하면서 오늘보다 통제구간과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홀수번호 차량이 운행하는 자율적인 차량 이부제가 실시됩니다.

자율 실시에 앞서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줄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VJ : 김형진, 영상취재 : 서진호, 김세경,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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