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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회의 개막…53개국 정상 한 자리에

27일 '서울 코뮈니케' 발표

<앵커>

천안함 폭침 2주년, 그리고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개막을 맞은 오늘(26일) 대한민국 안보에 중요한 하루였습니다. SBS는 핵 위협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세계정상들의 노력을 자세히 전해드리기 위해 이곳 삼성동 코엑스 앞 특별 스튜디오에서 8시 뉴스를 진행하고있습니다. 전세계 58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가한 국내 최대의 국제회의. 의미있는 결론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먼저 회의 개막 소식 이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살상 무기와 에너지, 두 얼굴을 가진 핵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53개 나라의 정상급 인사와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2년 전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던 1차 회의 때 보다 6개 나라가 더 참여했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국제회의 가운데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2년 전 G20 정상회의 보다도 2배 이상 큽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핵 보유국 대부분이 참가했고, 일본과 캐나다를 비롯한 원자력 선진국들도 자리를 함께 해 핵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한마디로 핵안보 강화를 위한 최고위급의 정치적 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실천의 단계로 발전하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 공식 환영행사로 첫 일정을 시작한 정상들은 내일은 업무 오찬을 포함해 세 차례 회의를 갖고 핵물질 감축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회의 결과를 담은 정상선언문 서울 코뮈니케는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합니다.

이번 정상 회의를 계기로 국제 안보 분야에서의 한국 외교 위상과 발언권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장운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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