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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이상화, 세계선수권 500m 동반 우승

<앵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동반 우승,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녀 단거리 최강자의 모습을 정희돈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모태범은 가장 빨랐습니다.

34초 80으로 1위로 골인해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2차 시기에서 앞서 달린 네덜란드의 뮐레드가 34초 66의 좋은 기록을 내 부담이 커졌지만 모태범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혼신의 질주 끝에 34초 84를 기록해 1,2차 합계에서 뮐레드를 0.01초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11일 월드컵 500m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다시 한번 남자 단거리 최강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여자 500m의 이상화도 1,2차 합계 75.69초를 기록해 중국의 위징을 0.43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여자선수가 금메달을 따기는 이상화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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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세계선수권에서 첫 메달을 노렸던 우리나라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홈팀 캐나다에 9대 6으로 져 4위에 머물렀습니다.

비록 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우리나라는 이번대회서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처음으로 4강에 올라 2년뒤 소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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