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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울산에서 세몰이…야, 공동 선대위 구성

<앵커>

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 정치권이 총선 행보에 바짝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울산지역 세몰이에 나섰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공동 선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5년 전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이후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울산은 대기업 노동조합의 영향력이 강해 야권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지역입니다.

박 위원장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야권연대의 바람을 차단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 공공부분에서는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일에 대해서는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확고한 실천 의지를 갖고 있고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후보 단일과 과정의 갈등을 씻어내고 야권연대의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한명숙, 이정희 대표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공동 선대위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명숙/야권연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야권연대는 완성됐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시련이 깊으면 단결도 더 깊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야권연대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원할 멘토단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한미동맹 해체 등을 주장하는 통합진보당의 경기 동부연합이 야권연대를 이용해 국회를 움켜쥐려 한다고 공격했고, 두 야당은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으로 야권연대를 호도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반격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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