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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주식평가액, 개인 사상 첫 10조 돌파

<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개인으로는 최초로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부인과 아들의 주식까지 합치면 무려 13조 원입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10조 5832억 원.

개인으로는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부인 홍라희 씨와 아들 재용 씨의 주식평가액을 합쳐 이 회장 일가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보다 25.4%나 늘어 1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주당 120만 원을 돌파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주된 원인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현대차 그룹 일가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보다 9.6% 증가해 10조 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롯데 신격호 회장 일가는 주식평가액이 16% 감소해 유통 맞수인 신세계 이명희 회장 일가와의 격차를 줄이며 나란히 3,4위를 차지했고, LG 구본무 회장 일가가 뒤이어 5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의 주식평가액은 1조 6759억 원으로 벤처 부호로는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정진섭/재벌닷컴 대표 : IT와 자동차 분야 성장이 두드러지는 반면 건설이나 의류 등 전통적인 산업과 관련된 대주주는 (평가액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1조 원 넘는 주식부호 가족은 지난해보다 1개가 준 16개 가족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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