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동부연합' 국회 움켜쥐려 해"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사퇴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경기동부연합' 배후설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상일 중앙 선대위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자신은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그의 남편 심모 변호사도 이 조직에 속해 있다는 게 정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기동부연합은 민주통합당을 이용해 국회를 움켜쥐고 올 대선에서 소위 연합정권을 출범시켜 다음 5년 뒤 그들만의 정권을 세우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조직원이라면 성폭력도 눈감아주는 세력,한미동맹 해체를 주장하는 세력, 김일성을 우상화하는 세력이 통합진보당을 통해 민주통합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