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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부진…목표 미달 62%

<앵커>

공공기관의 지방대 출신 채용,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채용 목표를 달성한 기관은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력 가운데 지방대 출신을 얼마나 뽑았는지 점검했습니다.

점검 대상 기관은 42곳으로 단계적으로 지방대 출신을 평균 30% 뽑아야 합니다.

우선 지난해까지 목표치인 30%를 채용하겠다고 약속한 13개 기관 가운데 6곳은 목표에 못 미쳤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은 지방대 출신을 한 명도 뽑지 않았습니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10%에 그쳤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장학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목표치인 30%에 미달했습니다.

올해까지 30%를 채용하겠다고 약속한 14곳 가운데 6곳은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 밖에 내년이 목표인 15개 기관 가운데 단 한 곳만 채용률 30%를 달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목표에 미달한 기관이 62%에 달합니다.

정부는 대다수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자리 잡아 지역인재 채용이 저조했다며, 올해부터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시작되는 만큼 기관별로 지역인재 채용을 늘리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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