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10시간 동안의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23일 밤 11시 50분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성실하게 다 이야기했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남편인 김재호 판사의 소환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경찰이 판단할 일이라 답했고 기소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다 이야기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나 전 의원은 경찰 출석요구에 두 차례 불응한 뒤 23일 낮 2시쯤 피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나 전 의원 측은 지난 해 10월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김 판사가 검찰에 나 전 의원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기소해 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주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주 기자도 나 전 의원 부부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나경원 경찰 출석…10시간 조사받고 귀가
"다 이야기했다. 김 판사 출석은 경찰이 알아서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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