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총선 911명 후보등록…평균 경쟁률 3.7 대 1

<앵커> 

봄비가 전국을 적시고 있는 가운데 4.11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 평균 경쟁률은 지난 총선보다 낮아진 3.7대 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246개 지역구에 모두 911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경쟁률이 3.7대 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대 총선 평균 경쟁률 4.6대 1보다 낮아진 수치로 여권에서 이탈한 무소속 출마가 줄고 야권연대가 이뤄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 위원장은 대구, 경북 지역으로 내려가 텃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총선은 민생을 쫓는 새누리당과 이념을 쫓는 야당의 경쟁"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 FTA를 폐기하고 해군기지를 백지화하고 한미 동맹을 해체하겠다는 세력이 국회를 장악한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민주통합당은 서울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국민들 정말 힘들게 만든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은 난장판을 멈추고 이제는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시대를 시작해야 됩니다.]

한명숙 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중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서민경제와 남북관계를 파탄시킨 현 정부를 심판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