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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경찰 출석…'전화 했으나 기소청탁 없었다'

<앵커>

기소청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기소청탁 의혹을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기소청탁 의혹 사건 피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해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나경원 : 기소청탁한 사실이 없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해 드립니다.]

나 전 의원은 기소청탁 사실을 부인했지만,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기소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검사에게 전화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또 경찰이 인터넷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관계자들은 한 명도 소환하지 않고서, 자신과 남편을 공개 소환한데 대해 "수사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나 전 의원 측은 지난 해 10월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나꼼수에서 김 판사가 검찰에 나 전 의원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기소해 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주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주 기자도 나 전 의원 부부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한편 김 판사는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고 박은정 검사는 경찰의 참고인 조사 요청에 답변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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