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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사인 '마약중독에 따른 익사' 결론

<앵커>

지난 달 숨진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사인은 마약 중독에 따른 익사로 결론났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11일 호텔방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휘트니 휴스턴의 부검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휴스턴이 심장 동맥 경화로 인해 욕조에 넘어져 익사했으며, 심장 마비의 원인은 코카인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미상 전야제 공연을 앞두고 극도의 긴장을 이기기 위해 코카인 등을 복용한 휴스턴이 심장 동맥 경화로 의식을 잃고 물이 담긴 욕조로 쓰러지면서 무의식 상태에서 숨졌다는 것입니다.

[크레이그 하비/검시소 대변인 : 물에 담긴 욕조에 쓰러졌을 때, 휴스턴은 살아있었을 것입니다. 폐에서 물이 발견된 것이 휴스턴이 익사했다는 증거입니다.]

시신 조직 검사에서 마리화나와 신경안정제, 근육이완제 등도 검출됐지만 코카인을 제외한 다른 약물은 사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시소는 시신에서 검출된 코카인의 분량 등 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2주 뒤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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