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23일 오전 개막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연계행사인 '서울 원자력 인더스트리 서밋'이 오늘(23일) 오전 개막했습니다.

'핵 안보 및 원자력 안전 증진을 위한 원자력산업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원자력산업계 대표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늘 행사는 국내에서 열린 원자력업계 회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김황식 총리는 축사를 통해 "원자력은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면서 원자력산업계의 국제적 협력체제 구축과 정부와 기업, 국민간 정보 공유를 요청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핵안보에 대한 산업계의 역할을 논의한 뒤 고농축 우라늄 사용 최소화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해외 초청자들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등 국내 원자력 산업 시설을 돌아보고 불국사와 통도사 등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견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