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 로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측근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한 총선 예비후보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측근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여 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대표 측근인 민주당 전 당직자 심 모 씨를 오늘(23일) 오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심 씨는 전주 모 지역구 예비후보였던 박 모 씨에게 지난해 10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모두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씨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의 한 중국집에서 2000만 원을 건네는 등 4차례에 걸쳐 1억 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또 "한명숙 대표가 당 대표가 될 경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돈을 주기 전 심씨와 함께 한 대표를 두 차례 만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심 씨는 금품수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심 씨 말고도 박 씨로부터 1000만 원을 받은 민주통합당 관계자가 한 명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금품수수 혐의' 한명숙 대표 측근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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