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품은 정말 좋은데, 판로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는 기업들 많죠. 작은 사회적 기업이나 자활 작업장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생겼습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저소득층 일자리를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기업, 또는 농민들의 유기 농산물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좋은 제품을 사면서 어려운 작은 기업도 도울 수 있는 '서로 좋은 가게' 함께 보시죠.
남양주시에 있는 반디농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모여서 함께 닭을 기르는 자활사업장입니다.
항생제나 착색제를 쓰지 않고 건강한 닭을 길러서, 유정란을 생산합니다.
판매가 문제인데 값이 조금 비싸도 믿고 사주는 소비자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태원/사회적기업 '일과 사람'팀장 : 여기는 사회적기업이다 보니까 비싸게 못올리고 그러니까 일반 관례를 공급하기때문에 그렇기때문에 좀 이해를 따지면 좀 힘들어요.]
한국 컴퓨터 재생센터, 중고컴퓨터를 깨끗히 수리해서 새 것같은 재생컴퓨터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이렇게 생산하는 재생컴퓨터가 1년에 만 5천 대, 마찬가지입니다.
품질은 자신이 있는데 판매망이 숙제였습니다.
'서로 좋은 가게' 2호점이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판로를 걱정하는 자활센터나 유기농 농민, 또는 사회적 기업의 생산품을 대신 팔아주는 곳입니다.
[박찬규/남양주 자활센터장 : 원재료 자체가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고있고, 기타 이외에 인체에 좋지않은 첨가물들은 전혀 들어가지 않은 그런 제품들로 구성되어있기때문에 믿고 드실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기도가 보증하는 좋은 상품을 사면서, 작은 기업도 돕게 되는 '서로 좋은 가게'.
경기도는 2014년까지 이런 매장을 50개 이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호우 피해로 운행이 중단됐던 경원선 통근열차가 8개월만에 운행을 재개됐습니다.
동두천에서 신탄리역까지 39.3km, 경원선 전 구간의 열차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철도공사는 그러나 정밀정비를 위해서 오는 6월까지는 열차운행을 하루 11회로 감축운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