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시와 출연기관에 소속된 비정규직 105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와 시 출연기관에 속한 비정규직은 모두 2900여 명입니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일시적인 직무가 아닌 상시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1054명을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2억 3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차로 오는 5월 1일까지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들은 그동안 정규직과 비슷한 업무를 하면서도 1년 이하로 근로계약을 맺는 등 고용이 불안정했고, 시간외수당과 연가보상비, 퇴직금도 없이 1500만 원 정도의 적은 연봉으로 일해왔습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이들은 호봉제가 도입돼 연봉이 1800만 원 이상으로 인상되고, 복지 부분에서도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 외에 나머지 1900명에 대해서도 오는 8월까지 연구용역을 맡긴 뒤 하반기 2단계 대책 발표를 통해 처우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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