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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측, 제주기지에 '케이슨 2호' 운반 투하

반대단체 "플로팅 독, 불법 운항" 고발

22일 제주도가 해군기지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처분에 따른 2차 청문을 진행한 가운데 해군측은 제주기지 방파제 공사용 케이슨(caisson)을 해상에 임시 투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해군기지 시공사는 이날 오전 7시10분부터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해군기지 항만 건설에 사용할 케이슨을 플로팅 독(floating dock·반잠수식 야외 작업장)에 실어 강정항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 '케이슨 2호'는 지난 8일 처음 투하된 무게 8천800t의 케이슨과 비슷한 규모로 알려졌다.

해군측은 케이슨을 강정항 앞바다에 임시 투하한 뒤 해저면을 평평하게 하는 해상 준설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 설치할 예정이다.

기지 시공사측은 이날 구럼비 해안 발파작업을 일시 중단한 채 해상준설 작업과 발파지역에 대한 평탄화 작업을 했다.

한편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대책위원회는 해군기지 건설에 동원된 플로팅 독이 선박안전법에 따른 선박검사를 받지 않은 채 케이슨 운반에 이용되고 있다며 선사측 등을 해경에 고발했다.

(서귀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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