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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핵안보회의 서울행 첫 일정 'DMZ' 방문

<앵커>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을 위해서 한국에 오는 미 오바마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최전방 비무장 지대를 방문합니다. 이날은 또 천안함 2주기를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합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방한 첫 일정으로 최전방 비무장지대를 방문한다고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이 밝혔습니다.

로즈 보좌관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때, 국제사회와 더 나은 관계로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셀 아시아담당 보좌관은 이날은 특히 천안함 폭침 2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어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DMZ 방문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26일에는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납니다.

백악관 측은 핵안보 정상회의가 북한핵만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는 아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잇단 양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회의가 북한에 강력한 압박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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