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이 자격 미달 지원자를 채용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돼온 것으로 서울시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6월 경력 15년 이상의 센터장을 채용하면서 허위 경력증명서를 제출한 A씨를 선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단은 또 대표이사 지시로 대표이사의 전 직장 직원에게 서류면제 특혜를 주고 채용해 연봉을 더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지인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예산 2억 원을 낭비하는가 하면, 시간외 근무수당도 2억여 원을 초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허위경력 제출자와 특혜 입사자를 각각 면직과 퇴직 조치하는 등 관련자 22명에게 징계 조치를 내렸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의 디자인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08년 만든 출연기관입니다.
이 재단은 지난해 말 실시한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기관 경영 부문 등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 인사비리ㆍ예산낭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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