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주면 학생을 대학에 입학시켜줄 수 있다고 학부모들을 속인 입시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유명 사립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을 속여 수십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대입 컨설팅 업체 대표 45살 오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오씨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 입시 컨설팅 사무실을 차려놓고 학생들을 유명 사립대학에 특별전형으로 입학시킬 수 있다고 찾아온 학부모들을 속였습니다.
잘 아는 사립대학 사외이사를 통해 등록하지 않은 학생 대신 합격시켜 줄 수 있다고 속인 겁니다.
동시에 업체는 등록금, 기부금, 합격자 예치금, 기숙사 임대보증금 등 수많은 명목으로 학부모들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학부모는 10명, 업체에 건넨 액수는 20억 원에 이릅니다.
조사 결과 업체 사무실에는 총장 명의의 대학입학 특별전형 합격자 증명서와 발전 기금 기부서 등 유명 사립대학의 위조 문서들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체는 또 중학교 졸업식장 등을 돌며 앨범에 기록된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으로 6만 5000명이 넘는 입시준비생들의 개인정보까지 불법 수집해 입시 상담이나 홍보에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대학입학식에 맞춰 등교까지 했다가 그제야 속은 사실을 알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