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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ㆍ미국발 악재에 뒷걸음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도세,´고공행진´ 삼성전자도 주춤

코스피가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주택경기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21일 코스피는 이틀째 밀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8.65포인트(0.42%) 내린 2,033.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52%(10.57포인트) 떨어진 2,031.58로 시작해 한때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많이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코스피에 부담을 줬다.

전날 중국 당국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6~7% 올리겠다고 발표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 철광석 수요가 줄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발표돼 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가라앉았다.

외국인은 298억 원, 기관은 202억 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105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797억 원 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철강(-1.54%), 필수소비재(-0.81%), 증권(-0.80%)이 떨어진 반면에 조선(0.27%), 정보통신(0.08%)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다. 현대차 (0.89%), POSCO (1.63%), LG화학 (0.80%)이 각각 하락 중이고 기아차(0.99%), 현대모비스(0.18%), 신한지주(0.22%)는 오르고 있다.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1만 3000원(1.03%)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0포인트(0.15%) 오른 536.3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HMC투자증권 이영원 연구원은 "미국시장보다는 중국과 관련된 우려가 코스피에 더 크게 반영됐다. 중국이 디젤유와 석유제품 가격을 올려 물가 부담이 커졌고, 긴축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걱정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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