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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터널 충돌로 승용차 전복…2명 사망

<앵커>

오늘(21일) 새벽 경북 상주에서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고 뒤집혀 어머니와 아들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져 있습니다.

구조대원이 차 안에 있는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경북 상주시 능암리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의 한 터널에서 34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뒤집히면서 운전자 김 씨와 함께 타고 있던 김 씨의 어머니 62살 권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급제동을 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졸음 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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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10분쯤에는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한 레미콘 공장에서 62살 최 모 씨가 높이 3m의 자재 보관 창고 위에서 작업을 하다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가 갈비뼈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씨가 발을 헛디뎌 자재 보관 창고 지붕에 난 구멍에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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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남 당진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전체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집안에 있던 일가족 2명은 급히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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