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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수억 횡령 복지시설장 2명에 영장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수억대의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전 사회복지시설장 A(48·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47·여)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광주 모 사회복지시설 시설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8년 1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지원받은 자활사업 보조금 5억여 원을 횡령하거나 전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사업 수익금으로 공병 세척기를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화장지 포장기를 구입하면서 목적과 다른 사업단의 보조금을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시설에서 1년 미만 단기 근무 직원들의 퇴직금 등 4000만 원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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