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이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9일 ‘패션왕’ 1회는 전국 시청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패션왕’ 이전에 편성됐던 ‘샐러리맨 초한지’ 마지막회 21.7%보다 11.7%P 떨어진 수치지만 두 자리대 시청률로 대박을 예고했다.
MBC ‘빛과 그림자’ 33회는 22.5%로 지난 32회 17.9%보다 4.6%P 상승하며 지상파 월화극 왕좌를 탈환했다. KBS2TV ‘드림하이2’ 15회는 지난 14회 5.8%보다 0.1%P 하락한 5.7%로 나타났다.
이날 ‘패션왕’은 주요 캐릭터들을 소개했다. 불후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영걸(유아인 분)을 비롯해 패션 디자이너가 꿈인 가영(신세경 분), 천상천하 유아독존 재혁(이제훈 분)이 등장했다.
특히 영걸은 오는 여자 안 막다가 조직 보스의 여인과 얽히게 되는 자유분방함,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오는 고독함을 두루 보였다. 가진 건 없지만 패션에 대해선 타고난 감각과 열정을 자랑하는 동시에 파란만장한 상황들로 인해 고단한 인생을 사는 모습까지 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은 차인표가 등장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10.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KBS2TV ‘안녕하세요’가 9.0%,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8.2%를 기록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