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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비사우 대통령 선거 실시

서부 아프리카의 소국 기니비사우에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18일(현지시간) 진행됐다.

지난 1월 지병으로 숨진 말람 바카이 사나 대통령 후임을 선출하는 이번 대선에는 여당 '기니·카보베르데 독립 아프리카당(APIGCV)'의 카를로스 고메스(62) 전 총리 등 모두 9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고메스 후보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총리직을 사임했다.

다른 후보로는 쿰바 얄라(59) 전 대통령과 역시 전 대통령 엔리케 로사(66) 및 매뉴얼 세리포 나마조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수도 비사우 등지의 투표소에는 주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줄지어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기니비사우는 지난 1974년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이래 군사쿠데타와 대통령 암살 등 정정 불안으로 얼룩진 현대사를 지니고 있다.

일부에선 대선에서 선출된 후보를 군부 측에서 거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고메스 후보는 그동안 군 개혁을 지지하는 뜻을 표명해와 군부 일각에서 반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모두 59만 3천명이 유권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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