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일부 건설 공사가 주말 내내 중단됐습니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에 따르면 16일과 17일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등 기상 특보의 여파로 오늘까지 사흘간 발파작업과 해상 준설작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다만, 부지 내의 일부 지역에서 흙과 돌을 고르는 작업과 구럼비 해안 발파를 위해 화약을 주입할 구멍을 내는 천공작업은 진행됐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에 제주해군기지 부지 내 동쪽 침사지 둑이 무너져 흙탕물이 바다로 유입되기도 했으나, 오늘 시공사 측이 흙탕물을 퍼올리는 등 보수 공사를 마쳤습니다.
강정마을에서는 대규모 찬반 집회 없이 평화 미사 등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구럼비 해안 노출암에 대한 발파작업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저지하려는 반대단체들의 거센 항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주말 제주해군기지 공사 기상문제로 일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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