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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에…" 초등생들 공포에 질린 이유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곳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수 검출된 가운데 경기도 식사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근처에서 석면이 다수 검출됐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석면 연구소에 의뢰해 처리장 근처에서 수거한 고형 시료 9개를 분석한 결과 8개에서 백석면이 검출됐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초등학교 학생 900여 명 가운데 150여 명은 2주일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위해 학교 주변에 있는 건설폐기물 처리장과 시멘트 공장을 이전해 달라며 고양시청과 고양시교육청 등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SBS 취재진이 서울 양재동 우면산에 있는 건설폐기물 처리장 주변에서 고형물 9점과 먼지 5점을 수거해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고형물 9점에서 모두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이 검출됐습니다.

백석면은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된 품목입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건설폐기물 처리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긴 하지만 석면이 함유된 먼지가 날아가 주변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관계 당국의 각별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관할 서초구청은 "1년에 두 차례씩 정기 점검을 나가고 있지만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해 부실 감독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건설폐기물 처리장은 서울에만 20여 군데 있으며 전국적으론 450여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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