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아파트값이 1년 반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재건축 단지 하락세가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시세는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0.07%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매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간 변동률로는 최근 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률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값은 1년 전에 비해서는 2.76% 떨어졌습니다.
송파가 0.19%, 강동이 0.15%, 강남이 0.1%, 각각 떨어지는 등 이번 주에도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권의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소형주택비율 확대와 종상향 보류 등 서울시 정책 영향으로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는 한 주 만에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 가량 호가가 떨어졌습니다.
이번주 경기도 아파트 시세도 0.01% 떨어지며 7주 연속 하락해 침체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이달 초까지 오름세를 보였던 전세시장은 윤달로 인해 신혼부부 수요가 주춤하고, 재건축 이주가 일단락되면서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이번주 서울의 전세가는 0.04%, 신도시는 0.01% 내렸고, 수도권은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작년 한 해 전셋값이 폭등했기 때문에 최근 계약하는 임차인들이 느끼는 체감 전셋값은 여전히 높은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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