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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후보 12명 잠정 등록…19일 최종 발표

오는 4월22일 실시되는 프랑스 대통령선거에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마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프랑스 헌법재판소가 16일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제1야당인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표가 선출직 공무원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랑스 앵포 라디오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 중도정당인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대표, 좌파전선의 장-뤽 멜랑숑 대표도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이와 함께 에바 졸리는 녹색당 후보로, 포드자동차 프랑스공장의 노조 간부인 필립 푸투는 극좌파 반(反)자본주의신당(NPA) 후보로, 니콜라 뒤퐁-애냥은 공화국세우기(DLR) 후보로, 나탈리 아르토는 노동자투쟁당의 후보로 등록했고, 좌파 드골주의자 자크 셰미나드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환경당 소속 코린 르파주 후보와 독립환경연맹의 장-마르크 고베르나토리 후보도 서명 명부를 제출했으나, 헌법재판소의 확인 과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 대선 후보가 되려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그 명부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해야 한다.

프랑스 헌재는 이번 주말에 서명 명부 확인 작업을 벌인 뒤 오는 19일 오후 대선 후보 명단을 확정, 발표한다.

프랑스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투표 13일 전인 4월9일 시작되며, 1차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위와 2위 득표자를 상대로 5월6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1차투표에서는 사르코지 대통령과 올랑드 후보가 수위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결선투표에서는 올랑드가 8%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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