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실종 할머니 수색과 노부부 화재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뚜렷한 단서나 사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실종 신고된 용화동 A(73) 할머니에 대한 수색을 한달 가까이 벌이고 있으나 이렇다 할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도 경찰헬기와 병력 1개 중대를 동원 수색을 벌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염치읍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B(74)씨 부부가 숨진 사건에 대해서도 살인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사인은 불분명하게 나왔으나 할머니에게 외상이 있는 점을 들어 범행 은폐를 위해 고의로 방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전담팀을 꾸렸다.
하지만 숨진 부부가 특별한 원한관계나 채무관계가 없어 면식범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기도 쉽지 않고 범행 당시 현장에 현금 수백여만원이 있었으나 없어지지 않은 점으로 미뤄 강도 등에 의한 우발적 범행으로도 단정 짓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 사건과 화재에 의한 노부부 사망 사건을 연관짓기는 어렵다"며 "두 사건 모두 별도의 전담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연합뉴스)
아산서 노인 실종·변사 잇따라 수사 전담팀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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